전라도는 내게 펜과 카메라를 들게 했다. 지방이전정책에 따라 전라남도 나주로 일터를 옮기면서 고향이 하나 더 생겼다. 전라도를 맘껏 여행할 수 있는 혜택은 내게 선물이었다. 여행하는 매순간이 신기했고 행복했다. 사라져버릴 찰나의 순간들을 저장하기 위해 기록을 시작했다. 전라도는 캔버스였고 세트장이었다. 2년여의 세월이 걸려 완성된 작품을 세상에 내놓고자 한다. 전라도를 혼자 즐기기에는 너무 아깝기에.
-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졸업
- 일본 도시샤대학원 석사
-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
- 제 12회 기록사랑공모전 금상
- 《세 개의 물줄기》 단편소설 등단(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