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너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몇 년을 누군가가 책이나 영화로 만들어 주길 기다리다 지쳐 직접 이야기를 글로 써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소설이 《바람길 37번지의 기적》이다. 그 외에 《후추의 안개 공장》 《글 공장》을 썼다. 손 편지를 좋아하지만 자주 쓰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