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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권시우

본명:권희돈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18년 1월 <사람을 배우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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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그냥 흐르지 않고 과거의 잘못을 수정하면서 흐른다. 과거의 잘못을 수정하는 이는 소수의 깨어있는 사람이다. 그들은 역사를 화석화시키지 않고 살아 숨 쉬는 생명체로 인식한다. 그러기에 세상을 앞으로 더 나아가게하기도 하도,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기도 한다. [대마도는 본시 우리땅이다]는 왜곡된 역사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고자하는 책이다. 이석우의 명징한 역사철학관이 갈피갈피마다 파도비늘처럼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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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그냥 흐르지 않고 과거의 잘못을 수정하면서 흐른다. 과거의 잘못을 수정하는 이는 소수의 깨어있는 사람이다. 그들은 역사를 화석화시키지 않고 살아 숨 쉬는 생명체로 인식한다. 그러기에 세상을 앞으로 더 나아가게하기도 하도,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기도 한다. [대마도는 본시 우리땅이다]는 왜곡된 역사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고자하는 책이다. 이석우의 명징한 역사철학관이 갈피갈피마다 파도비늘처럼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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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분명 그에게 마지막 남은 ‘돌멩이 수프’가 아니던가! 그러니 사회적 자아와 “이쯤에서 손을 흔들고”(「다시 바람의 집」) 하늘이 준 자원인 시에게 정중히 옷깃을 여며 보면 어떨까? 바리데기 공주가 서역 만리 먼 길을 돌고 돌아 온갖 고초 끝에 자신의 옹달샘에서 생명수를 찾았듯이, 시인 조철호는 삶의 온갖 고초 끝에 다시 시를 얻게 되었고 ‘이제 내 갈 곳이 어디냐’고 바람에게 묻지 않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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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묵언수행. 때로는 말없는 수행이 천 마디의 말보다 강력한 호소력을 가져다 준다. 서랍 속에 빼곡하게 쌓인 세월의 켜에서 경전의 경건함을 듣는다. 경전 듣기는 끊임없이 계속된다. 기쁜 일이나 고통스런 일이나 모두 서랍의 갈피갈피에서는 법문이 된다. 그 법문을 하나하나 정성들여 듣는 것, 그것이 묵언수행이다. 비록 세월의 무게에 풍화작용을 거치기는 하였지만, 손잡이를 꼭 닫고 있는 서랍의 오랜 기다림처럼. 이 서랍장이 곧 김은숙 시인의 현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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