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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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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어른아이’를 만드는 사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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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추천사를 의뢰받고 쓰지 않을 가능성이 90%라고 생각했다. 한 사람의 의대 교수로 내가 강의실에서 가르치는 내용 상당수는 재고되어야 할 지식임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거짓말'이라고 부르는 것은 불편했다. 그러나 도발적인 책 제목과는달리, 원고를 읽으면서 이 책의 미덕은 양극단을 배제하는 균형감에 있다는 사실을알게 되었다. 대중들은 현재 기존 의학 지식에 거대한 균열이 시작되었음을 인지할필요가 있는데, 의학계 본진에서 만만치 않은 경력을 쌓아갔던 저자는 그 균열 지점들로 독자들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현 상황이 만년 전 시작된 농업이 아닌 20세기 이후 본격화된 상업 과학기술 시대의 결과물임을 간과한 점은 아쉽지만, 아직의대에서 배운 지식의 틀에 안주해 있는 의사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2.
이 남자가 쓴 글들을 읽고 있자면 까맣게 잊고 있었던 그 예전의 꿈들이 되살아난다. 강석기 작가의 과학카페가 문닫는 날, 나의 카페를 열고자 기다리고 있었더니만 어찌된 셈인지 권수를 더해갈수록 깊이와 재미를 더해가는 그의 과학카페를 보니 그 날은 나 살아 생전 오지 않을 듯하다. 호기심과 진지함이 삶의 원동력이라 믿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나은 읽을거리가 있을까?
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 책은 좋은 책이 가져야 할 미덕을 온전히 다 가진 그런 책이다. 충분히 지적이면서도 읽는 내내 유쾌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문명사회를 가능하게 만들어 준 수많은 화학물질들이 종국에 어떤 모습을 가지고 우리들에게 다시 되돌아 왔는지 그와 관련된 핵심적인 문제들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저자의 솜씨는 가히 감탄할 만하다. 단순히 활자로 머무는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살아있는 지식을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두 번 이상 읽기를 추천한다. 한번은 책상 위에서 줄을 그어가면서, 다음 한 번은 침대 위에서 나 자신의 혹은 그녀의 젖가슴을 상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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