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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영문

출생:1962년

최근작
2024년 6월 <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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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미쳤다는 것은 나의 정체성이 될 수 있을까? 당연히 그러하다. 광기와 무관한 인간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정신의학의 언어를 “광기에 대한 이성의 독백”으로 본 푸코는 광기와 이성이 서로 단절될 수 없음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매드 정체성에 대한 거대한 지평을 열어준 이 책의 열정에 감사드린다. 두 번역자의 깊은 고뇌와 노고가 절실하게 느껴진다. 데카르트는 400년 전에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 나는 당연히 나다. 데카르트의 명제를 비틀어 이렇게 말하고 싶다. ‘광기와 이성의 구분이 없는 나를 생각한다. 그렇게 매일 나는 실존하며 살아간다.’
2.
21세기 정신건강의 화두는 단언컨대 ‘당사자 중심’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전문가로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진정성을 느꼈고, 실천해야 할 정신 건강서비스를 배웠습니다. 이제 업적만을 내세우는 관료사회의 공허한 문서와 탁상공론이 난무한 전문가들의 주장은 사라져야 합니다. 모든 이에게 희망을 주고 대안을 제시하는 이 책의 일독을 감히 권합니다.
3.
화양연화. 누구에게나 인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이 있다. 어쩌면 치매를 앓는 사람들은 그 순간을 찾아 헤매는 시간여행자의 모습을 닮아 있다. 이 책은 치매에 관한 단순한 의학도서가 아니다. 지은이 스스로 시간여행자가 되어,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시간여행을 돕는 인문학적 서술방식을 택하고 있다. 단언컨대 치매로 고통 받는 당사자와 가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고의 책으로 기억될 것이다. - 이영문|국립정신건강센터장
4.
  • 결혼 수업 - 정신과 전문의가 쓴 부부 심리학 
  • 송성환 (지은이) | 유아이북스 | 2020년 10월
  • 14,000원 → 12,600원 (10%할인), 마일리지 700
  • 9.7 (12) | 세일즈포인트 : 15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820 보러 가기
영원한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부부의 시간은 예외다. 둘만이 공유하는 시간은 살아있는 동안 영원히 기억된다. 희로애락으로 표현되는 두 사람만의 이야기는 세월이 지나도 고스란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하이데거의 실존철학보다 더 치열한 부부의 이야기를 정성스럽게 표현했다. 저자의 진솔함과 진지함이 모두 어우러져 특별한 매력에 이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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