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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300원, 94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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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통합교육이 학교 현장에 도입된 지 30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통합교육 현장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근 몇 년 사이 통합교육 현장에서 발생한 여러 안타까운 사건들은 이러한 현실을 여실히 드러낸다. 
물리적 통합을 넘어 진정한 통합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학교 사회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이 책은 ‘특수’라는 벽장을 넘어 보편적 교육 담론으로서 통합교육을 사유하고 학교를 바꾸는 급진적 교육으로서 통합교육을 제안한다. 

편집자의 말

장애운동으로 넓혀 보면 그동안 이동권, 탈시설, 노동, 자립과 주거 등 굵직한 사회적 의제를 제시하면서 사회 제도와 인식을 바꾸어 온 역사와 축적된 역량이 있는데, 장애-비장애 통합교육은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미답의 영역이다. 특히, 통합교육은 ‘특수 교사들만이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거나 ‘장애 학생들만을 위한 교육’이라는 통념은 통합교육이 확산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 왔다. ‘보편’과 ‘특수’, ‘정상’과 ‘비정상’, ‘일반’과 ‘장애’를 끊임없이 구분하고 차별과 배제를 정당화하는 학교교육에 문제를 제기하고, 통합교육을 ‘특수’가 아닌 ‘보편’적 교육 담론으로서 해석하자는 것이 이 책을 기획하게 된 의도이다. 
통합교육에 대해 질문하다 보면 결국 교육과 학교의 역할에 대한 본질에 가닿을 수밖에 없다.  소수의 능력자들을 위해 설계된 학교에서는 장애가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대다수의 학생들 역시 불행할 수밖에 없다. 통합교육은 우리 교육의 모순을 들여다보는 창이자, 그런 현실을 바꾸는 전복적 사유를 가능하게 하는 매개가 될 것이다. 
- 이진주

책 속에서

능력자를 추앙하는 능력주의 사회에서 한 개별자의 신체적 특(수)성은 인간 발달의 사회적 근원이라는 보편성과 연관을 끊고, 그 특수성을 개인의 속성으로 인식하게 강요한다. 그렇게 ‘특수’라는 이름으로 신체적 차이를 가진 장애라 명명된 학생에 대한 분리는 당연한 것이 되고, 능력주의 사회에서 능력 없는 존재로서 받는 차별과 배제의 최전선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 이 책은 특수성을 개별 학생 안에 가두는 것을 넘어 인간 보편성의 측면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특수’를 ‘특수하게’ 보편성과 떨어뜨려 개인에게 가두기보다, 인간과 교육에 대한 보편적 시선으로 이해하고 공감하고자 하는 불완전한 시도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도는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존의 특수교육 주도의 통합교육 담론이 갖는 안정성이 통합교육 현실을 불의에 빠뜨렸음을 경고한다. 그렇게 특정 신체적 차이만을 정상적이라고 가정하는 상식과 당위를 거부하고, 통합교육에 대한 이론과 실천의 공간이 끊임없이 재구성되고 해체될 수 있어야 한다는 급진적 제안을 이 책을 통해 시작하고자 한다. 
- 〈책을 펴내며〉 가운데

장애학은 기성 사회의 질서를 깨고 장애인의 위치를 다시 정립하려 하고, 학교는 사회에 필요한 인력을 키우고 국가 질서를 유지하려 한다. 장애학이 기성 사회의 부조리를 찌르는 창이라면 학교는 (부조리를 포함한) 사회 전체를 지키는 방패인 셈이다. 이처럼 장애학과 학교는 근본부터 다르다. 보수적인 국가 기관인 학교 입장에서 지향점이 다른 장애학이 적극적으로 통합교육 문제에 개입한다면 참으로 난감할 수밖에 없다. 물론 그 어려움은 통합 학생 때문은 아니다. 그중 일부는 준비되지 않은 채 시작된 탓에 겪는 시행착오로 인한 것이고 다른 일부는 이미 학교가 안고 있었던 많은 문제들이 통합교육 상황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 구윤숙, 〈통합교육, 장애학이 학교에 건넨 “판도라의 상자”〉 가운데

능력주의 사회에서 이방인의 존재는 불편함을 초래하며, 이는 차별과 배제, 심지어 혐오와 폭력으로 이어진다. 마치 장애라 명명된 학생들을 특수학교(급)에 격리함으로써, 그 바깥의 학생들을 ‘정상적인 학습자’로 규정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하면 특수반 가야겠네!”라는 말 속에도 이러한 배제의 논리가 숨어 있다. 결국, 특수교육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격리의 장치로 작동할 때, 장애라 명명된 학생들은 일반 교육의 범주에서 밀려나고, 사회는 그들을 향한 차별과 혐오를 정당화한다.
- 윤상원, 〈모든 개인의 특수성은 보편적이다〉 가운데

여전히 조심스럽고 소심하겠지만, 한 걸음은 더 나아가고 싶다. 그것은 두려움 없는 협력이다. 아이의 학교생활이 조금 더 참여로 채워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혼자 고민하지는 않겠다. ‘왜 이런 것을 하지 않느냐’고 묻는 대신 작은 것 하나라도 어떻게 하면 가능할지 교사와 아이와 보호자가 머리를 맞대고 싶다. 
친구들만큼 잘할 수 없다는 걸 너무 잘 알지만, 그럼에도 할 수 있는 과제를 찾아 애쓰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아이를 보며, 한 번에 이 복잡한 현실을 바꿀 수는 없지만, 작은 성공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싶다.
(……)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실패는 자극이 되고 성공은 거름이 되어 마침내 학교를 떠나는 날에는, 사회가 규정해 왔던 ‘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아상을 내 아이가 흐릿하게라도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때 나는 특수교육대상자 보호자로 12년 학교를 함께 다니는 동안, 조금은 더 나은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역시 학교는 학생뿐만 아니라 그 보호자에게도 소중한 교육 활동이 일어나는 곳임을 증언하러 다닐 수도 있겠다.
- 정예현, 〈특수교육대상자 보호자의 반성문〉 가운데

초등학교 특수학급은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이 가진 모순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공간이다. 이곳은 특수교육과 일반 교육이라는 두 세계가 만나는 경계이자, 완전한 분리와 완전한 통합 사이의 어정쩡한 중간 지대다. 법과 제도는 이 공간을 통합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규정하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분리와 배제가 일상화된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수학급이라는 공간이 가진 이중성은 여러 층위에서 발견된다. 먼저 물리적 차원에서 특수학급은 일반 교실과 구분된 별도의 공간으로 존재한다.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명목으로 설치되지만, 많은 경우 실상은 장애 학생들을 일반 학생들과 분리하는 경계선으로 작용한다. 통합학급에서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이 이곳으로 ‘격리’되는 현실은 이 공간이 가진 분리의 기능을 잘 보여 준다. 
- 김헌용, 〈경계의 공간에서 일어난 세 가지 비극〉 가운데

아이의 통합교육을 1년간 지켜본 후, 나는 통합교육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던 아이들이 변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동안 분리 교육이 장애 혐오와 두려움을 조장했다는 확신이 들었다. 또한 내 아이가 교육 현장에 ‘존재’함으로써 시작된 수많은 ‘고민’을 보며 학교에 보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존재하지 않았다면 교사도, 학생들도, 학교도, 교육청도 나아가 이 사회도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다. 준비가 되지 않은 환경에 내 아이를 밀어 넣는 두려움과 아픔을 상쇄할 만큼의 가치가 있었다. 내 아이의 존재로 인해 장애가 있는 사람과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를 일상 속에서 고민하는 사회가 시작된 것이다. 학교는 함께 사는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수현, 〈통합교육, 함께 사는 사회의 축소판〉 가운데

통합교육은 그동안 학교를 통해 어떤 사회를 재생산하려고 했는지 질문하게 한다. 동시에 우리가 왜 어떻게 서로를 돌보는지, 어떤 사회에 살고 싶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한다. 통합교육은 단순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한 공간에 있게 하는 것을 넘어 교육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경쟁을 통해 능력의 차이를 구별하고 입시 중심의 성취 교육을 지향한다면 통합교육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통합교육을 고민하다 보면 교육에서 무엇을 실패하고 있는지 직면하게 될 수밖에 없다.
- 최경미, 〈급진적 교육으로서 통합교육 제안서〉 가운데

차례

책을 펴내며 / 윤상원

프롤로그/
통합교육, 장애학이 학교에 건넨 “판도라의 상자” - 사회를 바꾸는 장애학과 사회를 지키는 학교의 공존 / 구윤숙

[1부 : ‘특수’를 다시 논하다]
모든 개인의 특수성은 보편적이다 - 손상과 발달에 대한 자기이론 / 윤상원
특수교육의 정체성 - 보편성과 특수성의 만남 / 김병하
불구의 관점으로 교육을 재상상하기 - 불구는 왜 급진적인가 / 이명훈

[2부 : 장애인에게 학교 사회는 어떤 곳인가]
우리를 교실에서 배제하지 마세요 / 박경인, 김대범
통합교육의 기쁨과 슬픔 – 학교에는 장애 학생도 있습니다 / 조경미 
특수교육대상자 보호자의 반성문 - 보호자로서 학교의 (특수)교육 활동 참여를 돌아보며 / 정예현

[3부 : 평등한 분리 교육은 없다]
특수학교에서 일하는 특수 교사의 딜레마 - 통합교육의 걸림돌과 디딤돌 사이에서 / 공진하
경계의 공간에서 일어난 세 가지 비극 - 우리 교육이 마주한 통합교육의 실패 / 김헌용
래디컬한 특수교육이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의 성공을 이끈다 - 장애 학생‘만’을 위한다는 통합교육을 넘어 / 류경원

[4부 : ‘특수’ 아닌 교사를 위한 통합교육]
통합교육, 어설프게 찬란하고 서툴게 아름다운 - 우리의 통합 교실 분투기 / 구윤숙
통합교육, 함께 사는 사회의 축소판 – 장애/비장애 학생 모두를 위한 중등 통합교육 / 이수현
‘진짜’ 통합교육을 향하여 - ‘특수’교육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 김민진

에필로그/
급진적 교육으로서 통합교육 제안서 – 성미산학교의 통합교육을 돌아보며 / 최경미 

부록/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의 학교 운동 - 노르웨이의 특별요구교육 / 윤상원

이 책의 집필에 참여한 사람들

지은이 소개

공진하/ 특수 교사, 작가
특수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 멋지게 살아가는 오랜 제자들의 안부를 들으며 그들의 어린 시절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을 인생의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 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주인공인 이야기, 장애/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머리 맞대고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벽이》, 《내 이름은 이순덕》, 《도토리 사용 설명서》, 《우리 동네 택견 사부》, 《휠체어 공주는 없어요?》 등의 어린이책에 글을 썼고, 저서로는 《그림책 읽는 나는, 특수학교 교사입니다》가, 함께 쓴 책으로는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가 있다. 

구윤숙/ 초등 교사
가르치는 것보다 배우는 게 더 좋다. 좋은 스승과 도반을 만나 오랫동안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아직도 배우고 싶은 게 있으세요?”라는 말을 가끔 듣는다. 그리스 신화, 중국 고전, 서양 미술사, 철학, 과학 등등. 배울 게 많아서 좋다. 《데카메론 - 10일의 축제 100개의 이야기》를 썼고, 함께 쓴 책으로 《다름으로 환대하며 존재로 가르치는 – 별별 교사들 2》, 《인물 톡톡》, 《고전 톡톡》 등이 있다. 〈낭송Q시리즈〉 중 《낭송 흥보전》, 《낭송 토끼전/심청전》, 《낭송 한비자》를 풀어 읽는 데도 참여했다. 

김민진/ 중등 특수 교사
특수 교사로 당연한 기적을 만나는 삶을 살고 있다. 멀리서 보면 기적처럼 보이는 일들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수많은 정성과 노력, 시간으로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는 기적 같은 순간을 장애 학생들과 만들고, 또 만나고 있다. 그리고 그런 특수 교사로 살고 있음이 참으로 감사하다. 20215년 개정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 과학과 교과서》(중등), 2022년 개정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 수학과 교과서》(중등) 집필에 참여했고, 함께 쓴 책으로 《특수교사 교육을 말하다》, 《해 보니까 되더라고요》, 《학급긍정훈육법 : 특수교육 실천편》이 있다. 

김병하/ 대구대 특수교육과 명예교수, 지식과세상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대구대 대학원 특수교육학과에서 문학 박사를 취득하고, Gallaudet University 객원 연구교수,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학장, 대한특수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특수교육론》, 《특수교육 교사론》, 《특수교육의 역사적 이해》, 《특수교육의 역사와 철학》 외 다수가 있다. 번역한 책으로 《토털 커뮤니케이션》, 《질적연구의 이해와 실천》이 있다.

김헌용/ 중등 교사,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위원장
언어, 음악, 장애를 인생의 주제로 삼고 살아가는 영어 교사다. 특기는 ‘보지 않고 이해하기’이며 가끔 블로그(engccer.posthaven.com)에 소소한 글을 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으로 석사 학위를 수료했고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중증장애인 번역가 양성 과정에 강사 및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9년에 세계 최초의 장애인 교원으로만 구성된 노동조합인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을 만드는 일에 참여했다. 함께 쓴 책으로 《교사》(꿈결 잡 시리즈), 《별별 교사들 – 다양성으로 학교를 숨 쉬게 하는 교사들의 이야기》가, 함께 번역한 책으로 《로스트 보이스 가이》가 있다.

류경원/ 초등 특수 교사
특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수 교사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성장 중이다. 《교육 불가능의 시대》에 공저자로 함께 참여했다. 

박경인·김대범/ 피플퍼스트서울센터
피플퍼스트서울센터의 활동가이다. 피플퍼스트는 발달장애인자기옹호단체이자 장애인자립지원센터이다.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알리고, 찾는 활동을 하고 있다.

윤상원/ 특수 교사 
대한민국의, 시각장애라 명명된 ‘특수’ 교사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 특별요구교육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든 인간은 약점으로서 손상을 가지고 있으며, 인류 혹은 개인 발달의 역사는 이 손상에 대한 부단한 사회적 보완의 결과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손상을 발달의 계기가 아닌 장애로 만드는 문화 역사적 현실에 맞서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저항하고자 한다. 저서로 《누구를 위해 특수교육은 존재하는가》가 있다. 

이명훈/ 독립연구자, 강사
전직 사회 교사. 지금은 대학에서 예비 교사들을 만나고 있다. 상호배움, 정치, 돌봄, 살림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의 가능성을 고민해 왔지만, 아직도 그 물음표 주위를 맴도는 중이다. 다수의 인간, 개, 식물과 식구로 지내면서 취약한 우리가 어떻게 서로 의지하고 살아갈 수 있는지 배우고 있다. 잔혹한 낙관을 쫓기보다 불확실한 삶을 붙잡고, 흔들리는 일상에 필요한 언어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주변화되고 비가시화된 몸들의 노동과 정동, 그것을 둘러싼 시간성과 공간성에 관한 이야기를 옮기기 시작한 이유다. 《반란의 매춘부》, 《페미니스트, 퀴어, 불구》를 우리말로 옮겼다.

이수현/ 중등 교사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다양한 어려움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모든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설계와 학급 운영을 고민한다. 통합교육을 위한 교사 연수, 학부모 교육 연수자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한 존재》, 함께 쓴 책으로는 《해 보니까 되더라고요》, 《돌봄과 작업 2》, 《모두 참여 수업 : 중등편》이 있다.

정예현/ 전국통합교육학부모협의회 서울위원
다름이 어울림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걸 배우는 곳이 학교여야 한다. 구색 맞추기로 학부모에게 한두 자리 내어주는 학교 안의 각종 위원회에서 지나치게 열심히 해서 교사들이 부담스러워하거나 재밌어한다. 자녀의 교사와 친구 맺기를 기꺼워한다. 죽을 때까지 신기한 사람이고 싶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었는데 정신 차려 보니 아이들이 나를 잘 키우고 있다.

조경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회, 통합교육 다모여
실질적인 교육 현장의 변화를 위해 목소리 내고 움직이는 것을 지향하는 ‘통합교육 다모여’에서 활동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생활지도에 갇힌 학교》가 있다. 

최경미/ 성미산학교 교사
10대들과 함께 오리무중, 애매모호, 암중모색하는 일들을 즐기고 있다. 살아가는 삶들이 서로 어떻게 만나는지, 어떻게 서로를 변화시키는지 실감해 보고 싶은 사람 중 한 명이다. 《마을 학교 – 성미산학교의 마을 만들기》를 기획하고 펴내는 작업에 함께했다. 

도서 정보



도서명: <특수에서 보편으로>

- 분류: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판형: 140*210mm, 360쪽
- 정가: 21,000원
- 출간 예정일: 2025년 4월 20일
- 펴낸곳: 교육공동체벗

※ 표지 및 본문 구성 등 세부 사항은 최종 제작 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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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에서 보편으로》 출간 기념 포럼 무료 초대권

통합교육이 학교에 도입된 지 30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통합교육 현장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물리적 통합을 넘어 진정한 통합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학교 사회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특수’라는 벽장을 넘어 보편적 교육 담론으로서 통합교육을 사유하고 학교를 바꾸는 급진적 교육으로서 통합교육을 제안해 본다. 

º 일시 : 2025년 4월 12일(토) 13:00~18:00
º 장소 : 강북노동자복지관 5층 대강당(2, 5호선 충정로역)
  * 엘리베이터와 성중립 화장실 이용이 가능합니다.
º 문의 : 교육공동체 벗 010-4827-0712

[진행]

º 사회 : 조경미(전국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회, 통합교육 다모여)

1부 : ‘특수’를 다시 논하다 
- 모든 개인의 특수성은 보편적이다 / 윤상원(특수 교사, 《누구를 위해 특수교육은 존재하는가》 저자)
- 래디컬한 특수교육이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의 성공을 이끈다 / 류경원(특수 교사)

2부 : 평등한 분리 교육은 없다
- 특수학교에서 일하는 특수 교사의 딜레마 / 공진하(특수 교사, 《그림책 읽는 나는, 특수교사입니다》 저자)
- 경계의 공간에서 일어난 세 가지 비극 - 우리 교육이 마주한 통합교육의 실패 / 김헌용(중등 교사, 함께하는전국장애인교원노동조합 위원장)

3부 : ‘특수’ 아닌 교사를 위한 통합교육
- 통합교육, 함께 사는 사회의 축소판 / 이수현(중등 교사,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한 존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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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에서 보편으로》 출간 기념 포럼 무료 초대권

통합교육이 학교에 도입된 지 30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통합교육 현장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물리적 통합을 넘어 진정한 통합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학교 사회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특수’라는 벽장을 넘어 보편적 교육 담론으로서 통합교육을 사유하고 학교를 바꾸는 급진적 교육으로서 통합교육을 제안해 본다. 

º 일시 : 2025년 4월 12일(토) 13:00~18:00
º 장소 : 강북노동자복지관 5층 대강당(2, 5호선 충정로역)
  * 엘리베이터와 성중립 화장실 이용이 가능합니다.
º 문의 : 교육공동체 벗 010-482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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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사회 : 조경미(전국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회, 통합교육 다모여)

1부 : ‘특수’를 다시 논하다 
- 모든 개인의 특수성은 보편적이다 / 윤상원(특수 교사, 《누구를 위해 특수교육은 존재하는가》 저자)
- 래디컬한 특수교육이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의 성공을 이끈다 / 류경원(특수 교사)

2부 : 평등한 분리 교육은 없다
- 특수학교에서 일하는 특수 교사의 딜레마 / 공진하(특수 교사, 《그림책 읽는 나는, 특수교사입니다》 저자)
- 경계의 공간에서 일어난 세 가지 비극 - 우리 교육이 마주한 통합교육의 실패 / 김헌용(중등 교사, 함께하는전국장애인교원노동조합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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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교육, 함께 사는 사회의 축소판 / 이수현(중등 교사,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한 존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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