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살수 출신 인물이 현대 인물로 환생하고, 당시 기억을 온전히 보전한 채 중국집 주방장의 삶을 살고 있었으나 딸의 죽음으로 복수행이 시작됩니다. 현 시대에 무협 기술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까'란 물음에 대답을 해준 작품입니다. 마냥 무공이 짱짱맨이라 외치지 않으며 나름의 밸런스를 갖춰져 있고, 분량은 짧으나 파괴적일 정도의 쾌속 진행은 이 작품의 백미입니다. 단순히 딸의 죽음으로 인한 복수가 아니라 왜 그렇게 복수귀가 되었나를 실감 나게 표현해 감정 이입이 절로 들게됩니다. 초반 전개가 너무 느려 좀 지루하지만. 중후반부에 도입한 몇몇 요소는 개인적으로 불호에 가까울수 있습니다.
알수없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