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
* 2~4개월 무이자 : 우리,BC
* 2~5개월 무이자 : 롯데,신한
* 2~6개월 무이자 : 농협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나는 그의 구두들을 남에게 줘 버릴 수가 없었다. 존이 돌아오면 구두가 필요할 테니까.”어떤 문장은 한번 읽은 후에 내 몸의 어딘가에 새겨진다. 남편 그레고리 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조앤 디디온은 일 년 내내 남편이 돌아올 수도 있다는 비합리적인 상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상실감과의 사투를 벌인다. 그렇게 마술 혹은 주술적 사고의 한 해를 보낸 후 칼날 같은 정신과 초연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자신의 생을 통과하며 포착한 진실을 기록한다.
<상실>은 애도에 관한 현대의 고전으로 이 시대 조앤 디디온이라는 수식어가 왜 여성 에세이스트들에게 최고의 찬사가 될 수 밖에 없는지 이해하게 한다.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다큐멘터리 <조앤 디디온의 초상>(2017)도 추천한다. 그녀의 눈빛 속에서 우리는 왜 살아야 하고 나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