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스터 생애 마지막 작품
은퇴를 앞둔 노교수 바움가트너를 통해 상실과 애도, 기억과 현재, 시간의 흐름과 삶의 의미를 내밀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 폴 오스터가 평생 동안 다뤄 왔던 주제인 글쓰기와 허구가 만들어 내는 진실과 힘, 그리고 우연의 미학에 대한 사유가 담겨있다.
진실에 닿기 위해 분투한 문학적 기록
아들 칭린이 어머니 딩쯔타오의 과거를 추적하면서 중국 현대사에서 희생된 개인들을 마주하는 이야기. 루야오문학상 수상작이자 수상 즉시 중국 정부에서 금서로 지정한 책. '연매장'은 원한을 품어 환생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선택한 방식이었다고 전해진다.
<13.67> 찬호께이 신작
20년 동안 잠겨 있던 은둔형 외톨이의 방에서 유리병에 보존된 토막 시신이 발견된다. 하지만 방의 주인은 20년간 한 번도 방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 과연, 시신과 범인의 행방은? 인간 심연의 고독감을 꿰뚫는 정통 범죄추리소설.
이 호러가 대단하다! 1위 수상작
특정 지역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의 실마리가 될 법한 괴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작품으로, 허구를 사실처럼 전달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기법을 영리하게 활용해 섬뜩하면서도 긴박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월급사실주의 2025
당신은 지금 원하는 모습으로 일하고 있나요? 일다운 일을 꿈꾸는 그 벅찬 소망 앞에서 넘어지고 버티고 돌파하는 보통 사람들의 생존 노동기.
마르그리트 뒤라스 초기 대표작
공원 벤치에서 만난 낯선 두 개인의 대화로 이루어진 독특한 소설. 희곡에 가깝게 보이는 이 대화체 소설은 주류 사회와 단절된 자들, 공동의 보편성에서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뒤라스적 희망을 품고 있다.
백온유 외 지음
류츠신 지음, 이현아 옮김
김기태 지음
구병모 지음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한강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