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보다 동생이 소중한 걸까?"
'형아가 되는 건 뭘까?' 하루하루 커지는 엄마 배를 보며 의젓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다정한 형아가 되리라 결심했던 준이. 그런데 막상 태어난 동생은 너무나 얄밉다. 엄마도, 아빠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모두 동생 차지. 이런 마음을 알아주는 건 내 코끼리 인형 하늘이 뿐. 하늘아, 모두 이제 나보다 동생이 소중한 걸까? 나 이제 형아 하지 말까?
이 책은 엄마의 어린 시절 인형이었던 하늘이를 통해, 준이 또한 동생과 같은 어린 시절을 거쳤고 여전히 엄마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임을 말해주면서 첫째들의 마음을 토닥여준다. 동생에게 코끼리 인형을 양보하고, 친구들과 더 많이 뛰어놀게 되기까지 아이의 성장은 가슴 뭉클하다. 아이의 일상과 마음의 변화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글과 이세 히데코의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이 어우러져 감동을 더한다.
- 유아 MD 강미연 (201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