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더욱 부자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로버트 기요사키는 기존의 금융 교육이 부를 쌓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부자들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더욱 부유해지는 특별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연장선에 있는 이 책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는 부자들이 활용하는 금융 전략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세금과 부채를 활용하는 방법, 경제 위기의 기회를 포착하는 시각, 그리고 돈의 언어를 이해하는 금융 문해력까지 이 모든 것이 부자가 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한다.
기요사키는 전통적인 성공 공식이 무너지고 있는 시대에 금융적 사고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법, 소비를 부채로 전환해 부를 증대시키는 전략,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유령 소득’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실질적인 금융 노하우를 제공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기초를 넘어 대학원 수준의 심화 금융 지식을 얻고자 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 경제경영 MD 김진해
저자의 말
"나는 부채가 우리를 더 가난하게 만들지 않고 더 부유하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포르쉐를 살 때, 내가 해야 할 일은 부채를 상쇄하는 현금흐름을 만들 자산을 사는 것뿐이었다. 그것이 '포르쉐 경제학'이다."
동화, 청소년 소설, 그림책, 소설, 만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온 송미경 작가가 새로운 동화로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책에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핸짱 그림작가의 따뜻한 그림이 함께하여 더욱 빛을 발한다.
<딩동 놀이공원> 10권짜리 시리즈 동화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작가 소소 선생. 6권부터는 독자들로부터 '재미없다, 내용이 뻔하다' 등의 항의 메일을 왕창 받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월세와 관리비까지 밀리는 지경에 이른다. 새로운 작품이 써지지 않아 괴로워하던 어느 날, 시골마을의 한 초등학교로부터 초청받아 짧은 여행을 떠난다. 학생 수가 12명(마리)뿐이지만, 소소 선생의 책을 모두 읽은 어린 생쥐들과 미끄럼틀을 타고,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가진다. 점심 소풍 중 산딸기를 따기 위해 들른 밭에서 큰 뱀 세 마리와 맞닥뜨리는데…
책에는 소소 선생 외, 소소 선생을 살뜰히 챙기는 두더지 봉봉 씨, 알고 보면 친절한 고양이 경비원, 귀엽고 조금 엉뚱한 어린 생쥐 장미와 스스와 무진이, 어린 시절의 친구 새동이, 무서운 듯 안 무서운 뱀 세 마리 등 매력 넘치는 동물 친구들만 등장한다. 아기자기하고 다정한 이야기와 그림이 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져 보는 내내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동화다.
- 어린이 MD 송진경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 인근의 초고층 아파트 마천대루. 높이 150미터에 지상 45층. 하늘 높이 서 있는 고층 아파트에서 한 여자가 숨진 채 발견된다. 사망한 여성의 이름은 중메이바오. 마천대루 1층의 카페 아부에서 일하던 매니저로, 아름다운 용모와 상냥한 성격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사건 이후 조사가 진행되면서 중메이바오를 둘러싼 마천대루 사람들의 복잡한 인간관계와 비밀스러운 사연들이 차츰 수면 위로 떠오른다. 경비원, 부동산중개인, 가사도우미, 카페 아르바이트생 등 다양한 동기를 지닌 용의자가 등장해 각자의 시점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고, 경찰에게 하는 진술과 독백을 통해 중메이바오와 그들의 관계, 각자의 마음속에 감춰져 있는 거짓과 진실을 드러낸다. 중메이바오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누구인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대만의 중견 작가 천쉐의 국내 첫 출간 소설. 이 소설은 2020년 첫 방영되어 국내에도 많은 팬들 둔 범죄 미스터리 드라마 ‘마천대루’의 원작이기도 하다. 작가는 실재로 소설 속 마천대루 처럼 총 1천 세대가 넘는 45층짜리 고층 아파트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 평수에 따라 빈부와 계층이 극명하게 나뉘어 있던, 공병을 주우러 쓰레기 산을 뒤지는 원룸 사는 모녀와 벤츠를 몰고 그 옆을 지나가는 대형 평수 주민의 두 세계가 한 시야에 들어오는 광경을 보며 작가는 고층 아파트 이야기를 쓰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소설은 누가, 왜 중메이바오를 죽였는가 하는 진상을 밝히기보다는, 그 죽음을 둘러싼 사람들의 위선, 욕망, 무관심, 고독, 그리고 중메이바오의 죽음이 주변 사람들에게 불러일으킨 변화에 대해 말한다. 작가는 “죄와 벌, 사랑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자 했다고 밝혔다.
- 소설 MD 박동명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도도는 학교에 가져갈 학용품을 사기 위해 시장으로 나섰다. 작은 발에 맞는 신발, 필기구, 가방까지 사고 나니 설렘으로 가슴이 터질 것 같다. 학교는 어떤 곳일까? 신발 가게 사장님은 "자기 생각을 마음껏 나누는 곳"이라 하시고 문구점 아저씨는 "물건에 발이 달린 곳"이라 한다. 종잡을 수 없는 학교에서 도도는 오줌을 싸지 않으며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여진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초등학교 선생님답게 어린이들이 불안해할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글을 썼다. 그림작가 김정진은 익살스러운 그림체로 학교의 즐거운 모습을 웃음이 나오도록 묘사하였다. 새로운 곳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을 전하는 재밌고 기운찬 그림책.
- 유아 MD 임이지
책 속에서
봄에는 꽃들의 기지개 켜기 대회가 열린단다. 꽃잎도 줄기도 꽃받침도 몸을 쭉 펼치지. 꿀벌이랑 나비들도 꽃과 함께 체조해.